첫 물고기라 실수로 물맞댐 생략, 온도맞댐도 짧게 해버리고 풍덩 입수해버렸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. 그렇게 거칠게 들여버렸는데도 첫날부터 밥도 잘 먹더라구요... 첫날엔 먹이를 주면 안 된다는 걸 이제 알아버렸지만... ㅠ_ㅠ 아무튼 바보같이 시작했지만 얘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공부하게 되었고 이제 25큐브 수초항에서 안락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. 이 물고기의 이름은 정희가 되었어요. 사람 이름으로 지어야 오래 살 것 같아서 머무를 정에 빛날 희입니다.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정희부터 들여다볼만큼 애지중지 키우고 있어요. 활발하고 밥도 잘 먹고 아주 건강해요. 수초 사이에 끼여 있다가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. 가끔 하품하는 게 귀여워요. 오래오래 함께 살아줬으면 좋겠어요. 착한 물고기 분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앞으로 제 평생 중 가장 의미 있는 물고기가 될 것 같아요.